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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꺼리

어느 커뮤니티에서 발췌한 댓글...

자주가는 어느 커뮤니티에서 '꼰대' 관련 글에 대한 댓글.

이렇게 '잘' 쓰여진 글을 보면 나도 '제대로' 글을 써보고 싶다거나 '제대로' 말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솟는다.

물론 일시적이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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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있는 노인들이 젊을때는 예의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라진걸까? 그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니가 말하는 그 예의가 없어서 그렇게 된것이다. 그 애초에 예의가 없던 인간들이 젊을때는 다른것을 무기삼아 다른사람들에게 무례하게 대하다가 나이들고나서는 나이를 무기삼아 예의없이 구는것이고 그 노인들이 하는 나이타령에 일차원적으로 나이많은게 벼슬인가? 하고 생각하니까 노인혐오가 싹트는것이다. 생겨야할것은 노인혐오가 아니라 무례함에 대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너는 나이를 더 먹은것이 노력하여 얻은 것도 아니면서 내세운다고 말하지만 지금 니가 가지고 있는 그 예의 또한 100% 니가 노력해서 얻은것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니가 가지고 있는 그 예의는 상대적으로 늦게 태어나서 더 좋은, 더 예의있는 세상에서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것이 아닌가?

윗 글에서 타이거jk는 노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노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없는 상태에서의 무조건적인 반감이나 그저 시대에 뒤쳐진것으로 가볍게 치부해버리는것, 인간이 아니라 대상으로 인식하는 세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것이다.

예의란 사람과 사람사이에 언제나 있어야하는것이라는 본인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본인이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도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을 무시한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싫어했던 그러한 노인이 되어 스스로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도 못하고 살게 될지도 모른다.